6월 생산·소비·투자 또다시 ‘트리플 증가’…제조업 생산 5분기 만에 증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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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전달보다 소폭 증가하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생산 증가세는 소폭에 그쳤지만, 반도체 출하가 늘면서 재고가 줄었고 제조업 생산도 5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하반기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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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전달보다 소폭 증가하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생산 증가세는 소폭에 그쳤지만, 반도체 출하가 늘면서 재고가 줄었고 제조업 생산도 5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하반기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6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1.1(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0.1% 늘었습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들어 2월과 3월에 1%대 상승을 이어가다 4월에 1.3% 감소하며 주춤했지만, 5월에 다시 1.1% 증가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1%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이 한 달 전보다 0.5% 늘었습니다.
제조업 생산은 1.1% 줄면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2분기 제조업 생산은 1분기보다 3.4% 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생산이 5월(2.5%)에 이어 3.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15.9% 감소세지만, 전 달보다 반도체 수출이 개선되는 흐름이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출하는 41.1% 늘었고, 재고도 12.3% 줄었습니다. 반도체 재고가 감소한 건 지난 3월(-5%)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전자부품은 9.7% 증가했고, 자동차는 12.9%, 전자부품은 9.7% 감소했습니다.
소비는 1% 늘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0.3%,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 소비가 0.1% 줄었지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승용차 같은 내구재 소비가 4.7% 늘어난 데 따른 겁니다.
설비투자도 승용차 등 운송장비(1.6%)에서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0.2% 늘었습니다.
건설기성은 토목·건축의 공사 실적이 줄면서 2.5%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달보다 0.2p 하락하며,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전달보다 0.3p 상승하며,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재부는 6월 산업동향에 대해 "생산·소비·투자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2분기 생산이 0.5% 증가하는 등 2분기 국내총생산(GDP) 회복흐름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2분기 제조업생산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감소 후 5개 분기만에 증가로 전환하며 그간의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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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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