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예비타당성조사 9월께 재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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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 부족 판정이 나온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하반기 중 재진행된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LH의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예비타당성조사 재신청 관련 기본구상 및 기초타당성검토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오는 9월께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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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입주 구리테크노벨리 조성사업 포함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 부족 판정이 나온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하반기 중 재진행된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LH의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예비타당성조사 재신청 관련 기본구상 및 기초타당성검토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오는 9월께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따라 온라인 전자상거래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혁신물류단지를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에 푸드테크벨리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계획 등을 접목시켰으나,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한 차례 무산 위기를 겪었다.
다행히 물류시설 면적을 조정해 사업성을 제고하고, 푸드테크벨리를 테크노벨리로 대체하는 구리시의 사업계획 수정안을 국토부가 수용하면서 예타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테크노벨리 입주 업종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푸드테크 관련 업종을 포함해 등 4차 산업 위주 업종과 연구시설 위주로 꾸려질 전망이다.
시는 9월께 변경된 사업안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예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타를 통과하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물류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에 1~2년이 소요될 전망이며, 이후 보상과 공사를 거쳐 2027년에서 2029년 사이에 사업이 완료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예정대로 9월께 예타가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년 3월 정도에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테크노벨리를 포함한 여러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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