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는 전동화와 디지털 혁신의 산물"

2023. 7. 28.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하엘 크리스토프, E클래스 프로덕트 담당 -기술 발전 속 S클래스와 성격 분명히 나눠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의 혁신 요소로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꼽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E클래스 미디어 행사에는 미하엘 크리스토프 E클래스 프로덕트 담당이 참석해 신차에 대한 상품 설명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하엘 크리스토프, E클래스 프로덕트 담당
 -기술 발전 속 S클래스와 성격 분명히 나눠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의 혁신 요소로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꼽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E클래스 미디어 행사에는 미하엘 크리스토프 E클래스 프로덕트 담당이 참석해 신차에 대한 상품 설명을 진행했다. 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한 차원 진보한 차를 만들었다"며 비즈니스 세단으로서의 E클래스 역할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한국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 구성이 궁금했다. 그는 "한국은 E클래스 세단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당연히 특별한 편의 기능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정교하게 다듬어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소비자인 중장년층을 배려한 부분도 설명했다. 미하엘 크리스토프는 "E클래스는 젊은 사람부터 은퇴한 분들까지 세계적으로 소비층이 상당히 넓다"고 말한 뒤 "현재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추세이고 우리는 이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피플은 이러한 기능을 모두 요청하고 있고 화면 속 조작을 넘어 직관적인 아이콘 형태의 버튼도 별도로 마련해 누구나 쉽게 차를 다룰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있던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파워트레인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기술력의 산물"이라며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이는 벤츠의 의지를 꼽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가솔린이 대세지만 유럽은 여전히 디젤 영향력이 상당하다"며 "이는 디젤에서 디젤 하이브리드로 가는 것을 유럽 시장에서는 용납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와 대륙에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S클래스와 견주는 E클래스의 상품성을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조했다. 그는 "벤츠는 항상 새로운 세대의 차가 나오면 경쟁하면서 기능이 좋아진다"며 "E클래스의 경우 럭셔리 메시지에서는 선구자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및 새 MBUX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화면 속에서 써드파티 앱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신기술이다. 무선 통신과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통합해 앵그리버드, 틱톡, 줌 등과 같이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터치 조작만으로 최적의 바람 위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디지털 에어벤트, AI기반 차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루틴 설정 등도 경쟁차에는 없는 기능이다.


 높아진 상품성으로 한 체급 위인 S클래스와의 성격을 구분하는 질문도 이어졌다. 그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S클래스가 위라는 것이고, 구분을 짓기 위한 기능에서 몇 가지 차이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 조향각을 틀어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의 경우 S클래스는 10도인데 E클래스는 4.5도로 설정한 점이다. 이와 함께 "타깃과 시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서로 경합한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다"며 "S클래스에서는 6기통 PHEV, E클래스는 4기통 PHEV를 투입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예를 들었다. 또 "이처럼 구입하는 목표와 차를 찾는 소비자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각각 갖고 있는 특징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지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형 E클래스의 하드웨어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꼽았다. 그는 "내연기관의 경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정교하게 다듬었다"며 "PHEV의 경우 1회 충전 시 100㎞가 넘는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는 등 정통 내연기관과 순수 전기로 넘어가기 전 가교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그린카, '그린패스' 누적가입 11만명 도달
▶ LPG 하이브리드 택시, 탄소 배출량 45% 줄인다
▶ JLR, 새 CEO에 아드리안 마델 선임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