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원년 멤버 백민주, 4년 만에 첫 우승

"자는 시간 빼고 이 악물고 연습했다"

[서울=뉴시스] 백민주는 27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서 김세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백민주가 4년 만에 프로 통산 첫 우승을 신고했다.

백민주는 지난 27일 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서 김세연을 상대로 4-3(11-0 1-11 2-11 7-11 11-7 11-6 9-3)으로 승리했다.

우승상금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19년 프로 출범과 동시에 LPBA 무대를 밟은 백민주는 2022~2023시즌 5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당시 준우승에 그쳤던 백민주는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PBA 전용구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1호 우승 선수라는 타이틀도 달았다.

백민주는 "아직도 너무 얼떨떨하다. 드디어 노력한 결과가 나왔구나 싶어서 제 스스로도 뿌듯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기분 좋다"며 "우승이 너무 간절했다. 저를 후원해주시는 크라운해태에 보답하고 싶었다. 하루에 6, 7시간 연습했고, 자는 시간을 빼고 이 악물고 모든 시간에 연습했다. 그 결과를 본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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