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 급등'에 발목‥하락 마감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에는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씨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 내리면서 13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와 0.5% 떨어지며 장을 마쳤는데요.
'금리 급등'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연율 2.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1.8%나, 1분기 성장률 2%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또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투자자들은 경제의 활력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지표 호전을 오히려 악재로 해석했습니다. 실제로 채권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다시 4% 위에 올라서는 등, 장단기 금리가 모두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테슬라가 3.2%, 마이크로소프트가 2% 하락하는 등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6% 오르며, 3개월여 만에 배럴당 80달러대에 올라섰습니다.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플레 기대심리가 약해지면서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진정돼야, 주식시장의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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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신영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8526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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