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전쟁 정전일 포고문…"한미동맹, 세계평화의 핵심축"
이준삼 2023. 7. 28. 07:5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26일 포고문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한미동맹이 오늘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3만 6천명이 넘는 미군과 7천명이 넘는 카투사 장병을 포함해 더 자유로운 세상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을 기린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동맹이 국경을 공유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안보, 자유 등 가치를 공유하는 데서 탄생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엄숙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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