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이 여기에 왜? 러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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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을 벌였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관과 악수하는 사진까지 나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반란에도 프리고진을 건들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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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을 벌였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관과 악수하는 사진까지 나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반란에도 프리고진을 건들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바그너그룹 소속원의 SNS를 통해 프리고진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의전 책임자인 프레디 마푸카와 악수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사진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프리고진 가족이 소유한 호텔로, 러-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 내내 모든 방이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진실로 확인될 경우 무장반란 이후 벨라루스로 망명한 것으로 전해진 프리고진이 버젓이 러시아를 활보하고 다니는 셈이 된다. FT는 “프리고진이 여전히 크렘린궁의 주요한 일부분으로 남아 있으며, 푸틴 대통령이 현재까지 그를 (크렘린궁에서)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아프리카국의 참석률이 현저히 떨어지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프리고진의 거취를 이 기간 동안 보장해줬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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