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넬리코다,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35위…리디아고는 2위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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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의 최종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관계없이 세계 1위에 복귀할 수 있는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고진영과 같은 타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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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현재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의 최종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총 163주간 세계 1위를 기록한 고진영(28)은 27일(현지시간)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써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관계없이 세계 1위에 복귀할 수 있는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고진영과 같은 타수를 쳤다.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한 '투톱' 고진영과 넬리 코다는 나란히 공동 35위로 출발했다.
올해로 7번째 에비앙을 밟은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작년에는 공동 8위로 선전했다. 넬리 코다는 지난해 거둔 공동 8위가 에비앙 챔피언십 개인 최고 성적이다.
반면, 한동안 주춤했던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모처럼 힘을 냈다.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솎아내 공동 2위에 오르며,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선두 폴라 레토(남아공)를 2타 차로 추격했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 정상을 탈환할 경우, 라이벌 고진영과 넬리 코다가 4위 또는 3위 밖으로 밀리면 세계 1위 복귀 가능성이 높아진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된 2013년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리디아 고는 매년 이 대회에 빠지지 않고 나왔다. 그 중에는 우승 1회를 포함해 7번의 톱10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이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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