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 김유성, 3이닝 7K 노히트 위력투…퓨처스 3경기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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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인 투수 김유성이 퓨처스리그에서 6타자 연속 삼진의 위력투를 뽐냈다.
김유성은 27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야구단과의 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해 3이닝(40구) 무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1일 고양전에서 2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북부리그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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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두산 신인 투수 김유성이 퓨처스리그에서 6타자 연속 삼진의 위력투를 뽐냈다.
김유성은 27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야구단과의 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해 3이닝(40구) 무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5-2로 앞선 6회 이형범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권동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김재혁은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 변상권은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9개로 이닝을 순삭했다.
7회는 KKK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심우준을 2B-2S에서 헛스윙 삼진, 추재현을 2S에서 헛스윙 삼진, 구본혁은 1B-2S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8회 선두타자 천성호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나승엽을 4구째 루킹 삼진으로 6타자 연속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대타 장규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권동진을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두산이 9회 2점을 추가했고, 7-2로 앞선 9회 김유성은 최지강에게 공을 넘겼다.
김유성은 김해고 재학 당시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의 1차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됐고, NC는 지명을 철회했다.
김유성은 고교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했다. 지난해 9월 열린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했고, 두산이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김유성을 지명했다.
김유성은 지난 4월 학교 폭력 피해자의 용서를 받은 이후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4월말과 5월말에 1군에서 4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3.50(4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1군의 벽에 부딪힌 김유성은 6월초 2군을 내려가 선발 수업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3경기 등판해 16이닝 15실점(평균자책점 8.44)으로 부진했다.
이후 다시 불펜 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1일 고양전에서 2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 상무전에서는 3이닝 7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김유성은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북부리그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최고 구속 149.4km의 직구를 던지며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수업을 쌓다가 불펜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김유성에게 다시 1군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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