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 발생 중국이냐 한반도냐.. 경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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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8일) 새벽 3시 열대저압부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발달했습니다.
문제는 유동적인 태풍 경로입니다.
태풍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예상 경로대로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압계 변동성에 따라 태풍이 제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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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8일) 새벽 3시 열대저압부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발달했습니다.
■ 태풍 ‘카눈’ 발생 경로 촉각
태풍은 오늘 오후 3시 괌 서쪽 약 820㎞ 부근 해상에 도달한 후 오는 30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다음 달 초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까지 도달할 때쯤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400㎞의 강도 ‘강’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문제는 유동적인 태풍 경로입니다.
현재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태풍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예상 경로대로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압계 변동성에 따라 태풍이 제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제주 전역 폭염특보.. 밤사이 열대야도 ‘헉헉’
한편 제주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제주 낮 최고기온은 33℃ 안팎가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체감온도는 3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제주 전역에서 최저기온이 25℃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만 해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8.2℃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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