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주년 기념하며 2만명이 피란수도 부산 밤바다 달린다

부산 광안대교 2023년 6월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안가 일대에 해무가 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온 2만여 명이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광안대교를 달리며 마무리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9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어메이징 70'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9회차를 맞은 나이트레이스는 여름밤 부산 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행사로, 올해는 정전 7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규모가 확대됐다.

전국에서 사전 신청한 2만여 명이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의 공식 브랜드인 '어메이징 70'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해 총 7.27㎞를 달린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하고, 참가자들은 광안리 해수욕장을 출발해 광안대교 상층부를 지나 벡스코까지 달릴 예정이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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