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Solution Day 2023] HR 담당자들 "채용 고민 해결에 큰 도움"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평가의 객관성 확보가 필요해요" "효과 대비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게 문제예요" "면접관들의 면접 역량을 키우고 싶어요" "합격자에 대한 현업 만족도가 떨어져요" "어렵게 채용했는데 조기 퇴사율이 높아요".....
이 같은 채용 고민을 안고 있는 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 200여명이 하반기 채용시즌을 앞두고 27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 모였다. '잡다'라는 채용플랫폼으로 국내 채용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마이다스인이 개최한 '2023 HR Solution Day'에 참석, 각 회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좋은 인재를 어떻게 하면 채용할 지에 대한 '비법'을 듣기 위해서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사정은 좋지 않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수정한 세계 경제전망치를 발표하며 한국의 성장 전망률을 또 다시 낮췄다. 3개월 전 1.5%에서 이번에 1.4%로 수정, 전망했다. 올해들어 벌써 5번째 연속 하향 조정했다. 우리 경제가 1%대 성장에 고착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하반기 채용 시장 전망도 밝지 않은데, 이날 참석자들은 좋은 인재를 발굴하는 팁을 하나라도 더 듣기 위해 마이다스인 발표에 눈과 귀를 집중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많은 걸 알게돼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찬호 SPE코리아 과장은 2년전부터 '잡다'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 입장에서 현재 쓰고 있는 제품 기능을 마이다스인이 잘 설명해줘 매우 유용했다"면서 "마이다스인의 역량검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임원들 신뢰도가 높다"고 들려줬다. 이어 "회사가 동탄에 있어 네트워킹 할 기회가 적은데 최신 채용 트렌드를 듣을 뿐 아니라 다른 회사 사정도 알게 돼 잘왔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채용담당자들간 보다 많은 네트워킹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김건우 인사실 책임매니저는 "플랫폼 이름이 '잡다'인 것을 알게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 특히 마이다스인이 언급한 대표 구성원과 커피 챗에 큰 관심이 갔다"면서 "채용 노하우를 알려준다기에 왔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성공 사례를 잘 소개하는 등 직관적인 부분에서 마이다스인이 큰 강점이 있는 듯 하다"고 짚었다.
포디(4D)리플레이코리아에서 온 한 참석자는 "실무자라서 그런지 마이다스인이 발표한 노가다 하는 부분을 플랫폼(잡다)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부분이 솔깃했다"면서 "다양한 이력서 문제와 폐기 등 마이다스인이 실제 채용하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 중심으로 들려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한가지, 천차만별이겠지만 각 회사 사정에 맞는 채용 환경을 고려한 보다 디테일한 면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
이날 마이다스인은 자사의 경험을 기반으로 좋은 인력을 뽑기 위한 양적인 면에서의 3가지 팁으로 브랜딩, 마케팅, 모니터링을 제시했다. 브랜딩은 일반적인 광고나 홍보보다 재직자 스토리를 중심으로 자사의 채용철학을 알리는 것이다. 마케팅의 경우 지원자에게 다가가는 광고로 "제품 수준 광고하듯이 채용 광고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모니터링을 일컫어 "이게 가장 중요하다. 언제 들어온 인재가 우리 회사를 먹여살릴지 모른다"면서 마지막 채용일자까지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다스인은 이 3가지를 잘 정리해 하반기에 공식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질적인면에서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서는 '역검(역량검사)'을 십분 활용했다면서 이를 통해 좋은 지원자를 확보함은 물론 채용 기간도 크게 줄였다고 소개했다. 또 상반기 화두로 챗GPT를 언급하며 마이다스인 역시 챗GPT를 인사 등 업무 전반에 활용했고, 이의 일환으로 인사팀으로 오던 문의 전화가 크게 줄었다고 공개했다. 이두영 마이다스인 '잡다' 고객가치총괄은 "마이다스 채용 솔루션이 다른 점을 많이 묻는다. 한가지만 이야기하면, 우리는 팔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용하려고 만든다"고 말했다.
마이다스그룹 입사 10년차라는 최명아 컨설턴트는 '잡다'와 '역검'에 대해 "대한민국 2100개 기업과 함께 만들어온 채용 기준"이라면서 "채용의 A부터 Z까지 하나로 끝내는 유일무이한 솔루션이 '잡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컨설턴트는 잡다의 기능을 시연하면서 잡다를 도입해 성공적인 채용을 하고 있는 회사 3곳을 소개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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