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유엔 사무총장 “온난화 가고, 열대화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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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열대아 시대가 시작됐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구의 기온 변화를 예고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MO는 이런 추세에 비춰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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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 “온실가스 배출 줄여야...”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열대아 시대가 시작됐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구의 기온 변화를 예고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MO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달 6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이 섭씨 17.08도로 역대 일일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를 기록됐다.
올해 7월 1~23일은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16.95도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월간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인 16.63도(2019년 7월)보다 0.32도 높은 수치다. WMO는 이런 추세에 비춰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올해 7월에 세계 인구 수백만 명에 영향을 미친 극심한 날씨는 안타깝게도 기후변화의 냉혹한 현실"이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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