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 이번엔 전자담배 내놓나…2년간 디자인 102건 등록

주동일 기자 2023. 7.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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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메비우스' 등 연초 담배를 판매하는 일본계 글로벌 담배 기업 JTI가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특허청에 전자담배 관련 디자인을 100건 넘게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JTI 측은 "국내 전자담배 시장 재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전자담배 관련 제품 디자인은 글로벌 차원에서 진출한 국가에 일괄적으로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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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자담배 철수 후 사업 중단
JTI "글로벌 차원서 일괄 등록한 것"
JTI가 국내 특허청에 등록한 전자담배 디자인. (사진=JT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내에서 '메비우스' 등 연초 담배를 판매하는 일본계 글로벌 담배 기업 JTI가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특허청에 전자담배 관련 디자인을 100건 넘게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JTI가 국내 시장에서 전자 담배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며 재진출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JTI 측은 "국내 전자담배 시장 재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JTI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02건에 달하는 전자담배 관련 디자인을 등록했다. 구체적으론 올해와 지난해 각각 27건·75건을 등록했다. 특히 전자담배 기기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까지 올렸다.

담배 업계에선 최근 JTI코리아가 전자담배 시장에 재진출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내년 초 편의점 담배 진열장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궐련형 스틱 전용 케이스를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JTI는 2019년 '플룸테크'라는 제품으로 우리나라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2021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플룸테크는 ▲케이티앤지(KT&G)의 '릴'이나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로스만스의 '글로'와 달리 궐련 대신 액상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2021년 국내 판매를 종료했다. 이후 일반담배 시장을 주로 공략해오고 있다.

JTI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자담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 JTI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올해 10개 이상 국가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4월 '플룸X'를 선보였다.

최근 BAT로스만스와 KT&G가 각각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JTI의 전자담배 출시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BAT로스만스는 미국 시장 1위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뷰즈'를 지난 24일 국내 공개했다.

KT&G 역시 이날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3.0'을 출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담배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영향력을 넓혀가는 동안 JTI는 시장 경험과 경쟁력을 쌓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가열식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4989억원에서 ▲2018년 1조7839억원 ▲2019년 1조8544억원 ▲2020년 1조9550억원 ▲2021년 2조4182억원으로 성장했다.

2025년엔 2조9315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단, JTI코리아는 전자담배 출시와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전자담배 관련 제품 디자인은 글로벌 차원에서 진출한 국가에 일괄적으로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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