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북한에 파리올림픽 초청장 발송…초청국 참가 의무 있어"

양은하 기자 2023. 7. 28.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에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8일 보도했다.

IOC 대변인실은 '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회원국에 발송하는 초청장을 북한에도 보냈느냐'는 VOA의 서면질의에 "북한을 포함한 203개 적격 국가올림픽위원회에 내년 파리올림픽을 위한 초청장이 발송됐다"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OA 질의에 "203개 적격 국가올림픽위원회에 발송"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자들의 축구 경기.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에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8일 보도했다.

IOC 대변인실은 '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회원국에 발송하는 초청장을 북한에도 보냈느냐'는 VOA의 서면질의에 "북한을 포함한 203개 적격 국가올림픽위원회에 내년 파리올림픽을 위한 초청장이 발송됐다"라고 답했다.

대변인실은 "초청은 순전히 상징적인 것"으로 북한이 답을 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올림픽 헌장에 따라 초청을 받은 각 국가올림픽위원회는 선수를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청된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참가를 위해 취해야 할 절차는 없다"며 "올림픽의 모든 종목은 참가할 국가위원회와 선수를 결정하는 출전 자격 시스템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종목별로 자격요건 확보에 필요한 국제대회 참가 등의 절차를 밟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북한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한다며 올림픽 불참을 통보했다.

이에 IOC는 북한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정지했고, 지난해 말 기한 만료로 징계가 자동 해제되면서 북한은 다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북한도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보낼 200명 규모의 선수단을 등록하는 등 국제 스포츠 대회 복귀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