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소나기 소식에도 무더운 하루

전지현 기자 2023. 7. 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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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서울시 폭염경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 위치한 그늘막 아래에 시민들이 서있다. 한수빈 기자

28일은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오른 가운데 습도가 높아 매우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북, 전남 동부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중부 내륙,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내륙, 제주도 등에서 많은 곳은 60㎜ 이상일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6.0도, 수원 25.0도, 춘천 24.2도, 강릉 27.3도, 청주 25.0도, 대전 23.7도, 전주 24.5도, 광주 25.3도, 제주 28.4도, 대구 24.8도, 부산 27.2도, 울산 24.4도, 창원 25.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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