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 인기과자 다시 맛본다" 해태제과, '하몬스' 리뉴얼 출시

27일부터 이마트24 등 편의점서 '하몬스 딥쇼콜라 쿠키' 판매 개시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해태제과가 과거 인기를 모았던 프리미엄 과자 제품 '하몬스'를 리뉴얼해, 후속작 '하몬스 딥쇼콜라 쿠키'를 내놓았다.

2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최근 특허청에 '하몬스'와 '하몬스 딥쇼콜라 쿠기' 상표를 등록했다.

하몬스는 해태제과가 2001년 2월 출시했다가 2008년 단종된 제품이다.

헤이즐넛 크림, 아몬드, 초콜릿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 유럽풍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당시 고급 과자 시장을 주도하며 단번에 히트상품 군에 합류했다.

해태제과는 하몬스 출시 초기 인기 댄스그룹이었던 '지오디(god)'를 모델로 기용해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하몬스로 월 평균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출시 4개월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을 정도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하몬스는 2001년 출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당시에는 비스킷류에 더 가까운 제품 이었다면, 이번엔 쿠키류로 리뉴얼 한 것으로 완전히 같은 제품은 아니다"며 "하몬스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채용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하몬스 딥쇼콜라 쿠키를 27일부터 이마트24 등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향후 대형마트 등 다른 채널을 통한 정식 판매는 소비자 반응, 판매 추이 등을 살펴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과거 단종 됐던 제품이 고객 요청에 재출시 된 후 인기를 끌자 해태제과도 인기 상품을 리뉴얼 한 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도 앞서 '립파이 초코'를 재출시한 후 50일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갑을 돌파했다. 이는 초단위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4초마다 한 갑씩 판매된 것이다.

'립파이 초코'는 2015년 단종된 '립파이'의 후속작으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맛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려 8년 만에 다시 선보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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