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꼭 결혼하자"…천둥♥미미, 공개 프러포즈에 눈물→입맞춤까지 [세컨하우스2](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연인 미미에게 프러포즈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 2'에서는 천둥이 최수종의 조언을 받아 미미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 천둥과 미미는 태어난 지 3일 된 새끼 유산양에게 젖을 먹이는 임무를 받았다. 그러나 미미의 서툰 솜씨 탓에 새끼 유산양의 코까지 우유가 흐르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이거는 이렇게 먹이는 거다. 알았다. 사랑과 영혼으로 먹여야 된다"며 유산양을 안고 있는 하희라에게 백허그를 시전 했다. 하희라와 미미는 웃음을 터트렸고 천둥도 "상상도 못 했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이내 천둥은 최수종처럼 미미를 백허그하며 유산양에게 젖병을 물렸다. 미미는 천둥의 품에 기댄 채 유산양을 품에 안으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커플은 '사랑과 영혼'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사랑꾼 최수종의 모범사례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저녁 식사 이후 최수종은 "둘만의 작품을 하나 만들어보자"며 천둥의 프러포즈 준비도 도왔다. 그는 "집에 있는걸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하얀 천을 이용해 빔 프로젝터 스크린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감성 넘치는 LED 초와 LED 튤립을 꺼내고 스위치를 켜는 법도 알려줬다. 천둥은 최수종을 따라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소품들이 갑자기 어디서"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수종은 천둥에게 "이게 사실 튤립 꽃말이 '사랑의 고백'이다. 그래서 맨 마지막에 다 하고 이걸 탁 들어서 한 마디 해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영화 '라라랜드' 속 포즈가 그려진 포스터를 걸며 "마지막 포즈를 이렇게 취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수종은 아무것도 모르는 미미가 하희라와 함께 등장하자 두 사람의 자리도 안내했다. 미미는 프러포즈를 위한 지정석에, 하희라는 최수종의 옆 관람석이었다. 프러포즈의 역시 최수종이 건 하얀 천 스크린에 천둥과 미미의 영상이 펼쳐지며 시작됐다.
미미는 천둥과 함께한 4년간의 추억이 영상으로 재생되자 눈물을 흘렸다. 천둥은 그런 미미를 위해 폴킴의 '너를 만나'를 열창했다. 최수종의 조언대로 LED 튤립을 건네며 "미미야. 내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고 너무너무 사랑하고. 우리 꼭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청혼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희라와 최수종 또한 로맨틱한 현장에 눈물을 훔쳤고 미미와 천둥은 뜨거운 포옹과 입맞춤 나누며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미미는 천둥의 팔짱을 꼭 붙든 채 "진짜 보자마자 너무 눈물이 났다. 오빠가 얼마나 힘들게 준비했을지 알아서"라며 감동을 표했다.
이에 최수종은 "두 사람이 와서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도 너무 행복했다. 커플티도 받았다"며 미소 지었다. 천둥은 "오늘 선배님한테 너무 많은 걸 배워간다. 이벤트에 대해서. 엄청 도와주시고"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이런 마음이 변치 않고 그 사랑의 고백이, 늘 한 마디 한 마디가 사랑의 고백으로 평생 살기를. 축하한다"라고 천둥, 미미 커플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사진 = KBS 2TV '세컨하우스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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