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양현준, 이번엔 이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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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토트넘 훗스퍼와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지금은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이었다.
그리고 올해는 누가봐도 골키퍼 이창근이었다.
이창근은 작년 양현준이 그랬듯 그동안 K리그에 소홀했던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는 맹활약을 보여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올스타전의 스타가 됐다.
작년엔 양현준이 올스타전을 통해 깜짝 스타가 됐다면 이번엔 이창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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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난해 토트넘 훗스퍼와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지금은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이었다. 그리고 올해는 누가봐도 골키퍼 이창근이었다.
이창근은 작년 양현준이 그랬듯 그동안 K리그에 소홀했던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는 맹활약을 보여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올스타전의 스타가 됐다.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순민의 역전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12분 앙투앙 그리즈만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문전에서 토마 르마가 발리 슈팅으로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5분에는 세징야가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린 것을 안톤이 헤딩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춘 팀 K리그.
후반 39분 박스 안 왼쪽에서 앙헬 코레아가 수비 경합을 이기고 크로스했고 먼포스트에서 카를로스 마틴이 넘어지며 오른발을 갖다대 골을 넣었다. 이대로 아틀레티코가 승리하는가 했지만 후반 41분 팀 K리그의 제르소가 박스 안 왼쪽에서 상대 수비 팔꿈치를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43분 팔로세비치가 키커로 나서 왼발로 오른쪽으로 낮게 차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제르소가 박스 안 왼쪽에서 뒤로 내준 공을 이순민이 아크서클에서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대 구석으로 차넣어 역전 결승골이 터졌고 팀 K리그가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팀 K리그에서 가장 눈부셨던 선수는 선발로 나와 전반전을 뛴 대전 하나시티즌의 이창근 골키퍼였다. 올스타전의 특성상 전반전만 뛰고 후반전은 조현우에게 맡긴 이창근은 45분을 뛰며 1실점을 했음에도 비난을 받기보다 오히려 압도적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전 총 슈팅 12개에 유효슈팅을 7개나 때렸지만 유효슈팅 6개가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창근은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골이 되어도 이상치 않을 슈팅을 모조리 막았다. 오죽하면 세계적인 아틀레티코 공격진이 이창근 앞에서 좌절했을 정도. 경기 후 앙투앙 그리즈만도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지만 저희들 입장에서는 운이 부족했다. 그게 축구고 골을 넣을 때 넣어야하는게 축구다"라며 아쉬움을 표했을 정도.
이창근은 8월이면 30세가 되는 골키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프로에 와 경기를 뛰었을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 23세였던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K리그 주전급 골키퍼가 됐고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1경기를 뛰었을 정도로 이미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골키퍼였다.
특히 올시즌 K리그 선방률 1위로 조현우를 밀어내고 올스타전 선발 골키퍼를 꿰찰 정도로 활약이 좋았고 그 흐름을 이번 아틀레티코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30세 생일을 한달 앞두고 깜짝 스타가 됐다.
지난해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와 올스타전 당시에도 20세였던 무명의 양현준이 토트넘을 상대로 겁없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 경기 후 양현준은 '깜짝 스타'가 된 바 있다. 이후 양현준은 성장을 거듭해 결국 이번 여름 셀틱으로 진출하기까지 했다.
작년엔 양현준이 올스타전을 통해 깜짝 스타가 됐다면 이번엔 이창근이다. 20세의 선수든, 30세의 선수든 누구든 올스타전을 통해 깜짝 스타가 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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