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2' 최수종, 변함없는 사랑꾼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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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세컨 하우스2' 최수종이 변함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는 사랑꾼 그 자체 최수종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미미·천둥 커플이 전북 진안에 있는 산양 목장에 방문했다.

최수종은 미미가 양에게 우유를 잘 먹이지 못하자 "사랑과 영혼으로 먹여야 한다"라고 말하며 한 팔로 하희라를 감싼 채로 양에게 우유를 먹였다. 이를 본 미미와 천둥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반응했다. 자세만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양들이 우유를 잘 받아먹어 두 커플 모두 서로를 감싼 채 우유를 먹였다.

수라하우스에 도착한 이들은 불을 피우기 위해 장작을 패야 했다. 최수종은 천둥에게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라고 가르치며 천둥에게 멋있게 보일 수 있는 순간을 제공했다. 최수종은 멋지게 장작을 패는 천둥을 보며 "역시 남자가 이럴 때 멋있어 보인다"라며 뿌듯해했다. 미미는 천둥을 보며 "오빠 아닌 것 같아"라고 감탄했다.

이후 밥을 지으며 다 같이 불멍을 하던 이들은 삼계탕을 먹으며 저녁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최수종은 천둥에게 "빨리 준비해서 조촐하고 작지만 상대방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우리 둘만의 작품을 준비하자"라고 말했다. 천둥의 "프러포즈를 아직 하지 못했다"라는 말이 내심 걸렸던 최수종은 직접 하얀 천으로 빔 프로젝터 스크린을 만드는가 하면 LED 초 LED 튤립을 가져와 주변을 꾸며줬다. 최수종은 "튤립의 꽃말이 '사랑의 고백'이다. 이벤트가 끝나면 튤립을 들고 전달해라"라고 천둥에게 팁을 줬다.

꾸미기 전엔 다소 휑했던 수라하우스가 사랑꾼의 손길을 만나 멋진 프러포즈 장소가 됐다. 그 이후 하희라는 미미를 데리고 돌아오며 프러포즈의 모든 준비가 끝났다. 소박하고 멋진 프러포즈를 마친 뒤, 최수종은 "내가 바라는 포즈를 해라"라며 두 사람에게 소소한 웃음을 주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모습을 지켜보던 최수종은 글썽글썽한 눈빛으로 "왜 사람을 울리고 그래"라며 머쓱해 했다.

하희라가 "이제 치우자"라는 말에 최수종은 급격히 돌변해 "이제 우리집은 이렇게 두고 사랑의 고백 장소로 둘 것이다. 사랑이 고백하고 싶으면 여기로 와라. 누구든 고백하고 싶다면 세컨하우스로 와라. 함께 해드리겠다"라고 말했고 1호 커플에 성공한 천둥은 "저도 들러리로 와서 참석하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세컨 하우스2']

세컨 하우스2 | 최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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