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타율 리그 1위'… 롯데 김민석, AG '이정후' 빈자리도 꿰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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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고졸 신인' 외야수 김민석(19)의 활약이 멈추질 않는다.
김민석의 활약에 힘입은 롯데는 두산을 9-1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김민석의 후반기 성적은 타율 0.550(20타수 11안타) 출루율 0.625 장타율 0.700 OPS(출루율+장타율) 1.325로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석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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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롯데 자이언츠 '고졸 신인' 외야수 김민석(19)의 활약이 멈추질 않는다. 이대로라면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빠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김민석은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민석의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280에서 0.285로 소폭 상승했다. 김민석의 맹타 속에 롯데는 두산을 9-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김민석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쉬지 않았다.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김민석은 두산 우완 사이드암 선발투수 최원준의 패스트볼을 노려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김민석이 공격의 포문을 열자 롯데 타선이 응답했다.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윤동희의 안타, 니코 구드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곧바로 전준우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롯데는 3회에만 대거 5득점을 올렸다. 김민석의 안타가 '대폭발'의 시발점이었다. 득점 과정에서 김민석은 득점도 올렸다.
김민석의 활약에서 백미는 6회였다. 6-1로 앞선 2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맞은 김민석은 두산 우완 불펜투수 이영하의 고속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았으나 몸을 웅크리면서 기술적인 타격으로 정타를 만든 점이 인상적이었다.
김민석은 8회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민석의 활약에 힘입은 롯데는 두산을 9-1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김민석이 롯데 타선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민석의 후반기 성적은 타율 0.550(20타수 11안타) 출루율 0.625 장타율 0.700 OPS(출루율+장타율) 1.325로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기 리그 전체 타율 1위에 오르며 팀을 넘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타자가 됐다.
김민석은 눈에 띄게 향상한 타격 기술로 맹위를 떨치는 중이다. 전반기에 비해 타석에서 노림수와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아졌다. 또한 자신의 스트라이크 존도 명확히 설정하면서 소위 말하는 '나쁜 공'에 배트가 나가지 않고 있다.
사령탑도 김민석에게 찬사를 보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타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조정 능력이다. 투수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던지는지 판단해서 조정해야 한다. 그걸 잘하는 선수가 성공한다"며 "(후반기에) 김민석이 그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시즌 초에 비하면 변화구를 더 잘 때린다. 또 선구안도 좋아졌다. 그래서 후반기에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제 김민석의 눈은 오는 9월에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현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주축타자이자 외야수 이정후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슬퍼할 겨를은 없다. 곧바로 대체 선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
이에 김민석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물론 대표팀은 좌타자보단 우타자가 더 필요하다. 이로 인해 대표팀의 우타자 선택지를 늘려줄 수 있는 팀 동료 윤동희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김민석의 뜨거운 흐름을 본다면 김민석이 안 뽑힐 이유도 없다.
김민석은 이정후와 같은 휘문고등학교 출신에 이정후의 타격 스타일과 유사한 점이 많아 '제2의 이정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공교롭게 김민석이 '선배' 이정후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김민석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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