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위성사진에 포착된 북한 열병식…ICBM 5기 이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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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개최한 군 열병식 현장이 민간의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 민간의 위성사진 업체 'UMBRA SPCAE'가 SAR(합성개구레이더)를 활용해 촬영한 열병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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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개최한 군 열병식 현장이 민간의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 민간의 위성사진 업체 'UMBRA SPCAE'가 SAR(합성개구레이더)를 활용해 촬영한 열병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열병식이 최소 5기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SAR을 통해서는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많이 낀 날에도 비교적 선명하게 식별이 가능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북한이 자체 매체를 통해 열병식 보도를 하기 전까지 열병식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최근 고성능 장비를 통해 고화질 위성사진을 제공하는 민간업체가 나타나며 북한의 열병식을 '실시간'에 가깝게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도 늘어나고 있다.
'UMBRA SPCAE'의 사진을 보면 이번 열병식 역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으며 대규모 군중과 군 병력, 무기체계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전날 밤 8시에 열병식 식전행사를 시작해 약 두 시간가량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해 연설을 했을 경우 한미를 향한 대외메시지가 이날 중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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