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아쉬움 뒤로하고… 황선우, 단체전 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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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종목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던 황선우는 이번 후쿠오카에서는 0.05초 기록을 단축해 1분44초42로 터치패드를 찍고 자신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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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김우민·양재훈과 호흡
컨디션 쾌조… ‘금빛 물살’ 기대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종목을 모두 소화했다. 이제는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꿈꾼다.
200m에서의 목표 달성과 100m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황선우는 단체전에 집중한다.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남자 계영 800m다. 계영 800m는 28일 오전에 예선, 오후에 결승이 치러진다.
계영 800m에는 황선우와 더불어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호흡을 맞춘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이번 대회 계영 800m를 ‘메달 목표 종목’으로 지정해 올 초 두 차례나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날 정도로 맹훈련을 소화해 왔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계영 800m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찍은 대표팀은 이번엔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황선우뿐 아니라 이호준, 김우민도 개인 종목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해 계영 800m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호준은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와 함께 결승 무대에 섰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경영에서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은 이번 황선우, 이호준이 최초다. 김우민도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3초92로 5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30일 열리는 남자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주호(배영)∼최동열(평영)∼김영범(접영)에 이어 100m를 자유형으로 역영해 한국 신기록 경신을 노린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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