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10월 ℓ당 88원 오른다
안용성 2023. 7. 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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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우유 원유(原乳)의 기본가격이 10월부터 ℓ당 88원 오른다.
원유값 인상으로 흰 우유 완제품 가격은 3000원을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 뒤 흰 우유 가격은 서울우유협동조합 6.6%(2800원대 후반), 매일유업 9.57%(2860원) 등의 인상을 기록했다.
이날 원유값 인상 결정에 따라 우유가 들어간 제품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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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완제품 ℓ당 3000원 넘을듯
낙농진흥회 8월 10일 확정 전망
낙농진흥회 8월 10일 확정 전망
마시는 우유 원유(原乳)의 기본가격이 10월부터 ℓ당 88원 오른다. 가공유용 원유값은 87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시중에서 사 먹는 완제품 우유의 제품가격은 1ℓ당 3000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7일 낙농진흥회는 원유 기본 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 같은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시작한 지 49일 만이다.
이날 잠정 합의한 원유 인상안은 다음달 10일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음용유(마시는 우유)는 ℓ당 88원 올라 1084원이 된다.
원유값 인상으로 흰 우유 완제품 가격은 3000원을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 뒤 흰 우유 가격은 서울우유협동조합 6.6%(2800원대 후반), 매일유업 9.57%(2860원) 등의 인상을 기록했다. 이날 원유값 인상 결정에 따라 우유가 들어간 제품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원유가격이 촉발하는 ‘밀크플레이션’ 우려는 적다는 판단이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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