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에도 체육관 가고파” ‘개그맨 파이터’ 윤형빈…10년을 훌쩍 넘긴 종합격투기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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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43)은 종합격투기(MMA)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개그맨 파이터'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복싱, 태권도 등 격투 종목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MMA와 인연을 맺었다.
윤형빈은 "아버지께서 태권도선수 출신이시다. 어려서부터 워낙 태권도, 복싱 등의 대전 스포츠를 좋아했다. MMA와 인연은 2010년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스피릿MC' 현장을 찾으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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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년을 훌쩍 넘긴 MMA 사랑. 윤형빈은 지난달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석해 유소년 어린이들과 17대1의 이벤트 매치를 벌이기도 했다. 사업과 개인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MMA와 관련된 일에는 항상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윤형빈은 “아버지께서 태권도선수 출신이시다. 어려서부터 워낙 태권도, 복싱 등의 대전 스포츠를 좋아했다. MMA와 인연은 2010년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스피릿MC’ 현장을 찾으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다. 운동을 원래 좋아했지만, 그 이후로 더 꾸준히 하게 됐다. 아직도 일주일에 2~3번은 체육관에 나간다. 40대 중반이지만, 아직도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애정을 쏟은 만큼, 그는 팬으로서 MMA에 대해 사뭇 진지한 시각도 갖고 있었다. 윤형빈은 “아직까진 MMA를 차갑게 바라보는 시선이 분명 있다. 하지만 MMA를 수련하는 체육관에선 선수들에게 내적 소양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준다. 육체적으론 거친 스포츠지만, 파이터들 모두가 ‘겸손’을 최우선한다. 이런 면이 조금 더 알려지면 스포츠로서 가치가 훨씬 더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인 역시 한국 MMA의 발전에 항상 ‘동행’할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다. 윤형빈은 “MMA에 대한 내 관심은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어서도 식지 않을 것”이라며 “70대에도 체육관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최근 복싱체육관을 찾는 노년층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 그분들이 건강하게 운동을 계속하시는 것처럼, 나도 70~80대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MMA 사랑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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