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대 ERA 코앞'… 김광현 시대도 저무나[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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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5)의 시대가 저무는 걸까.
2013년 이후 10년 만에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위기에 처한 김광현이다.
계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김광현은 피렐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김동엽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만루에 몰렸다.
뇌경색과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던 2011~2013시즌(2011-4.84, 2012-4.30, 2013-4.47) 이후 10년 만에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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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광현(35)의 시대가 저무는 걸까. 2013년 이후 10년 만에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위기에 처한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27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97구를 던져 4실점(3자책)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부진 속 SSG는 삼성에게 5-6으로 석패했다.
이날 김광현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과 후속타자 이재현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무사 1,2루를 자초했다. 이후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김광현은 피렐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김동엽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강한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했다.
2점을 내준 김광현은 2회를 삼진 3개로 정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3회말 1사 후 구자욱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고, 4회말 1사 2,3루에서 나온 이재현의 1타점 유격수 땅볼을 통해 이날 경기 총 4점을 내줬다. 4회까지 97구를 던진 김광현은 5회말을 앞두고 좌완 백승건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부진으로 김광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3.98까지 상승했다. 4점대 평균자책점이 눈앞이다. 뇌경색과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던 2011~2013시즌(2011-4.84, 2012-4.30, 2013-4.47) 이후 10년 만에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세부 기록도 좋지 않다. 지난해와 비교해 9이닝 당 볼넷이 급상승(2022시즌 2.34→2023시즌 4.08)했고 9이닝당 탈삼진(2022시즌 7.94→2023시즌 6.91)은 감소했다. 피안타율(2022시즌 0.222→0.259)과 이닝 당 출루 허용률인 WHIP(2022시즌 1.07→2023시즌 1.42) 또한 증가했다.
현재 SSG에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커크 맥카티는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고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꾸준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4선발 오원석은 6월 이후 급격히 흔들리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4.72까지 치솟았다.
이런 상황 속에 김광현마저 예전 모습이 아니다. SSG로서는 기댈 구석이 없다. 1위 탈환을 노리는 SSG에게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어느덧 35세가 된 김광현. 한 시대를 호령했던 태양이 저물고 있는 걸까. 기록은 김광현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SSG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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