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당구 새 챔피언 탄생! ‘백화점 보안요원 출신’ 백민주, LPBA 데뷔 5시즌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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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당구 LPBA에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그러다가 지난 시즌 5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첫 LPBA 결승에 올랐는데,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에게 져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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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에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걸 크러시’로 불리는 백민주(27)다.
그는 28일 새벽 경기도 고양에 있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시즌 LPBA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전(7전 4선승제)에서 ‘절친’ 김세연과 겨뤄 풀세트 접전 끝에 4-3(11-0 1-11 2-11 7-11 11-7 11-6 9-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상금 3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프로당구 원년인 2019~2020시즌부터 참가한 백민주는 챔피언과 연이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 시즌 5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첫 LPBA 결승에 올랐는데,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에게 져 준우승했다. 7개월 15일 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는 가까운 사이인 김세연과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1세트를 11-0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운 그는 2세트 들어 김세연이 샷 감각을 회복하면서 밀렸다. 그리고 3세트와 4세트도 각각 8이닝, 12이닝 만에 패배하면서 또다시 준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벼랑 끝에 선 백민주의 불꽃 같은 승리욕이 빛을 발휘했다. 김세연이 방심한 사이 5세트를 12이닝 만에 11-7로 이기며 추격에 시동을 걸더니 6세트에서 13이닝 승부 끝에 11-6으로 이겼다. 기어코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끌고 갔다.
기세를 올린 그는 7세트에서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옆돌리기 스리뱅크 샷을 앞세워 우승에 골인했다.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한 그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고등학교 시절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이 큐를 잡은 그는 한때 당구를 그만두고 백화점에서 보안 요원으로 일한 적이 있다. 그러나 운명처럼 다시 당구 큐를 잡은 뒤 선수의 길을 선택했고,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프로 선수로 활약해왔다. 최근 두 시즌을 보내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그는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인 김세연을 상대로 첫 우승에 성공, 커리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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