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45% 줄인다… LPG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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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택시 대비 탄소 배출량을 45% 줄인 친환경 LPG 하이브리드 택시가 서울·경기 및 충남 법인택시회사 4곳에서 다음달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28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부 국책과제인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온 2ℓ급 LPG 풀-하이브리드 엔진 및 배터리를 택시에 적용해 실주행 평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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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부 국책과제인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온 2ℓ급 LPG 풀-하이브리드 엔진 및 배터리를 택시에 적용해 실주행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유창상운(서울), 서경운수(인천), 신장택시(하남), 신진운수(천안) 등 법인택시회사 4곳 및 자동차 개발 전문업체 블루젠트와 'LPG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인택시회사 4곳은 다음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최소 10만㎞ 이상의 실주행을 통해 차량의 성능 및 실연비를 측정하고 택시의 가혹주행 조건에서 내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실주행에 앞서 시범차량인 기아 K5 LPG 하이브리드 차량 4대를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연비를 시험한 결과 차량 4대의 평균 복합연비는 16㎞/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77g/㎞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LPG 택시(연비 9.6㎞/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139g/㎞) 대비 연비는 68%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은 45% 저감된 수치다.
택시업계는 LPG 하이브리드 택시의 보급이 활성화되면 승용차 대비 주행거리가 월등히 높은 택시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일 뿐 아니라 연비 개선을 통해 연간 연료비도 4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하이브리드 택시는 대중교통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다"며 "검증된 차량의 내구성, 충전 인프라, 경제성 등을 고려하면 택시 모델로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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