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계륵에게 구원의 동아줄 내려오나…이탈리아가 부른다 '제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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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 해리 매과이어가 여름 이적 시장이 흐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의 프리 시즌에서 중앙 수비수 조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바란-마르티네스, 린델뢰프-쇼로 이어지는 두 조의 중앙 수비 조합으로 그림자가 됐던 매과이어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22억 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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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 해리 매과이어가 여름 이적 시장이 흐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의 프리 시즌에서 중앙 수비수 조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다. 2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 시즌 다섯 번째 경기에서도 이들이 선발로 나섰다. 앞선 아스널, 올림피크 리옹, 리즈 유나이티드전도 이들이 먼저 뛰었다.
후반 시작 후 빅토르 린델뢰프, 조니 에반스, 루크 쇼 등이 등장했다. 물론 매과이어도 뛰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바란-마르티네스, 린델뢰프-쇼로 이어지는 두 조의 중앙 수비 조합으로 그림자가 됐던 매과이어다. 프리 시즌에 입지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상은 얻는 것이 없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도 매과이어를 중용할 이유가 없다. 사실상 새 시즌 전력 외로 취급하고 있어 그렇다. 맨유 경영진이 이적 구단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만약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까지 맨유에 왔다면 매과이어에게는 최악의 그 자체였다.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물론 애스턴 빌라 이적이나 임대까지 거론됐다. 물론 공식적인 제안은 여전히 없다. 뛰어야 하는 매과이어 입장에서는 답보 상태인 자신의 모습에 채찍이라도 던져야 한다. 주장 완장도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뺏겼다.
흥미롭게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매과이어를 호출할 모양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 유벤투스, AC밀란, 인테르 밀란, AS로마가 매과이어에게 흥미를 보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22억 원)를 책정했다. 레스터시티에서 영입 당시 지불한 8,000만 파운드(약 1,316억 원)와 비교하면 상당한 폭락이다. 매체는 '세리에A 팀들이 1년 임대 생활을 한 뒤 2024년 여름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는 방식으로 영입하는 것을 바란다'라며 구체적인 방법까지 설명했다.
2019년 맨유에서 로마로 임대를 떠났던 크리스 스몰링과 같은 방식이면 성공적이라는 것이 매체의 평가다. 한 시즌을 뛴 뒤 2020년 여름 로마에서 맨유로 완전 이적에 성공한 스몰링이다. 로마에서는 부동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격하게 아끼고 있다.
무엇보다 세리에A도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영국이나 영세중립국 스위스 국적 선수들을 비유럽연합(NON EU) 쿼터에서 벗어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세리에A는 한 시즌당 NON EU 선수 두 명 영입이 가능하다. 제도 변화로 매과이어가 문제 없이 입성 가능하다.
아무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주전으로 내세워도 팀에서 뛰지 못하면 이 역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어디서든 뛰어야 하는 매과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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