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ERA 6.10’ 김광현이 왜 이럴까...이렇게 힘들어한 적이 있었나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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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토종 에이스' 김광현(35)이 수상하다.
김광현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김광현답지 않았다.
김광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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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SSG ‘토종 에이스’ 김광현(35)이 수상하다. 뭔가 페이스가 좋지 않다. 마운드에서 힘겨운 모습이 보인다. 전에 없던 모습이다. 반등이 필요하다.
김광현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 시속은 147㎞까지 나왔다. 슬라이더도 최고 시속 140㎞를 찍었다. 공에 위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제구다. 볼넷 5개가 말해준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 타이다.
공짜로 베이스를 주니 경기가 어렵다. 투구수가 늘었다. 4회까지 던졌는데 97구다. 실점도 계속 나왔다. 끝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4-4에서 내려와 승패는 없었다.
김광현답지 않았다.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이날 전까지 15경기 82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3.84를 만들고 있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시즌 평균자책점이 3.98로 올랐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월별로 봤을 때 7월이 가장 나쁘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에 나섰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하고 있다.
들쑥날쑥하다. 6일 KIA전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12일 두산전에서는 6.1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냈다.
다시 21일 LG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그래도 승리는 따냈다. 이날 다시 조기에 강판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자신의 투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찌푸린 표정을 자주 보였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다.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왔다.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봤다. 이 여파로 4월에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00으로 좋지 못했다.
5월 들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1을 찍으며 위력을 되찾았다. 가장 못 던진 경기가 5이닝 2실점(1자책)이다. 에이스의 힘을 보였다.
6월 들어 경기 외적인 일로 인해 흔들렸다. 잠시 1군에서 빠졌고, 징계도 받았다. 첫 등판인 11일 NC전에서는 4.1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다. 이후 3경기에서 5이닝 3실점-7이닝 무실점-7.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정상 궤도에 오른 듯했는데 7월 다시 흔들린다. 특별히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심적으로 애를 먹고 있는 듯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지만, 힘든 시간은 누구에게도 오는 법이다.
김광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다. 괜히 에이스가 아니다. 김원형 감독의 믿음은 확고하다. 다음 등판에서 보란 듯이 호투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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