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흉기 난동' 조선, 오늘 오전 검찰 송치

백운 기자 2023. 7. 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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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 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조선의 진술과 수사로 확인한 정황 증거로 미뤄 조선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해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선은 범행 10분 전 흉기를 훔쳐 택시로 신림역 인근에 도착하자마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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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 흉기난동범 조선

경찰이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33살 조선이 오늘(2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 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첫 범행 6분 만인 오후 2시 13분 인근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앉아 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피해자는 모두 조선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선의 진술과 수사로 확인한 정황 증거로 미뤄 조선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해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선은 범행 10분 전 흉기를 훔쳐 택시로 신림역 인근에 도착하자마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범행 전날에는 자신의 아이폰XS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평소 쓰던 컴퓨터도 부쉈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범행을 미리 계획했고 발각될까 봐 두려워 스마트폰을 초기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오래전부터 살인 욕구가 있었다", "범행 전 살해 방법과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 등을 검색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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