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시스루 브라톱 입고 역대급 매운맛 “흔들 빵댕이 없어”(유랑단)[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효리가 키디비, 퀸와사비와 함께 매운맛 무대를 꾸몄다.

7월 27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Song For You’(송 포유) 주제에 맞춰 준비한 이효리의 무대가 공개 됐다.

이효리는 평창 공연 전 키디비와 퀸와사비를 만나 무대를 준비했다. 비교적 평범한 두 사람의 의상에 이효리는 “너희 오늘 왜 이렇게 얌전하게 하고 왔어. 기대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 특히 사비는 아웃핏이 굉장히 언니를 실망시켰다. 공연에는 화끈하게. 순한맛 하려면 언니가 너희를 불렀겠니”라며 “너무 옛날 곡이라 과거에 사는 여자처럼 각인이 돼서 젊은이들을 불렀다. 그렇지만 너무 젊은이들은 나와 차이가 나니까 중(Middle) 젊은이들을 불렀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평창 공연에서 이효리는 ‘Hey Mr. Big’(헤이 미스터 빅) 무대를 준비했다. 이효리는 “항상 걸(Girl)만 외쳤던 남성 팬들을 위해서 ‘헤이 미스터 빅’을 준비했다. 남자분들은 그동안 못 풀었던 한을 실컷 풀고, 여자분들은 주변에 잘난 척만 하는 남자들을 생각하면서 크게 따라 불러 달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키디비, 퀸와사비의 랩 지원사격 속에 무대를 마쳤다. 퀸와사비의 인사에 이효리는 트월킹까지 함께 선보였다. 이효리는 “역대급 매운맛으로 가보자”라며 ‘U-Go-Girl’(유고걸)로 무대를 이어갔다. 이효리는 시스루 브라톱 상의에 가죽 바지의 강렬한 패션으로 섹시한 무대를 뽐냈다.

무대 중 키디비와 퀸와사비가 “우리 빵댕이 흔들러 가요”라고 외치자, 이효리는 “이제 언니는 흔들 빵댕이가 없어”라면서도 “오케이”를 외친 후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관객은 이효리를 향해 “의상 지렸다”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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