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홈런, 홈런, 홈런…최지만 플래툰 탈출? 피츠버그 반가운 트레이드 결단

윤욱재 기자 2023. 7. 2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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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몰아치기가 효과를 본 것일까.

피츠버그가 베테랑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밀워키에 내주고 밀워키로부터 유격수 유망주 자니 세베리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가 된 최지만은 시즌 초반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다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부상 복귀 이후 11경기에서 타율 .250, 출루율 .286 장타율 .656에 4홈런 8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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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홈런 몰아치기가 효과를 본 것일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거포 최지만(31)이 플래툰의 늪에서 탈출할 조짐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가 베테랑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밀워키에 내주고 밀워키로부터 유격수 유망주 자니 세베리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 세베리노는 국제 계약으로 2022년 밀워키에 입단한 선수다.

산타나는 지난 해 11월 피츠버그와 1년 675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35, 출루율 .321, 장타율 .412에 12홈런 53타점.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011년 27홈런을 시작으로 2019년 34홈런을 터뜨릴 때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산타나는 2021년 19홈런, 2022년 19홈런으로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42, 출루율 .357, 장타율 .431에 290홈런 978타점. 곧 통산 300홈런 달성을 앞두고 있다.

▲ 최지만은 후배 김하성 앞에서 시즌 6호 홈런을 쳐냈다. ⓒ연합뉴스/AP
▲ 카를로스 산타나
▲ 최지만(오른쪽)과 카를로스 산타나

산타나의 트레이드 이적으로 같은 포지션인 최지만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올해 타율 .188, 출루율 .209, 장타율 .500에 6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가 된 최지만은 시즌 초반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다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부상 복귀 이후 11경기에서 타율 .250, 출루율 .286 장타율 .656에 4홈런 8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김하성과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을 펼치면서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물오른 파워를 과시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45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을 앞두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행보가 예상됐다.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주축 선발투수인 미치 켈러와 마무리투수 데이비드 베드나르 등 트레이드 협상에 문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 과연 피츠버그의 트레이드가 얼마나 더 성사될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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