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율 0.500 '불방망이' 최지만, 기회 잡는다…피츠버그, 베테랑 1루수 산타나 트레이드

박정현 기자 2023. 7. 2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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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베테랑 내야수 카를로스 산타나(37)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자연스럽게 1루에 공백이 생겼고,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최지만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내야수 산타나를 내보냈고, 밀워키에서 내야 유망주 조니 세베리노(19)를 영입했다.

올해 피츠버그의 주전 1루수였던 산타나가 떠나며 최지만에게도 기회가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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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카를로스 산타나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 이적한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베테랑 내야수 카를로스 산타나(37)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자연스럽게 1루에 공백이 생겼고,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최지만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밀워키 브루어스간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피츠버그는 내야수 산타나를 내보냈고, 밀워키에서 내야 유망주 조니 세베리노(19)를 영입했다.

산타나는 올 시즌 94경기 타율 0.235(345타수 81안타) 12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3을 기록 중이다. 준수한 장타력과 뛰어난 1루 수비가 장점이다.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자로 변신했다. 주축 선수들을 거래하며 유망주를 영입하려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밀워키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밀워키는 주전 1루수 라우디 텔레즈가 부상과 부진으로 부침을 거듭하고 있어 라인업 보강이 절실했다.

▲ 산타나의 이적으로 최지만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 피츠버그의 주전 1루수였던 산타나가 떠나며 최지만에게도 기회가 열릴 계획이다. 최지만은 올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홈런 6개를 포함해 장타율 0.500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특히나 부상 복귀 후 7월 월간 성적은 타율 0.250(32타수 8안타) 4홈런 8타점 OPS 0.942로 조금씩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MLBTR’은 “두 선수 모두 트레이드 후보지만, 최지만과 코너 조가 1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라며 남은 시즌 활용 계획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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