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6살 종합소득세 신고→소녀가장 탓 노출 연기 “순수하지 않았다” (살아있네)[어제TV]

장예솔 2023. 7. 2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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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재은은 1999년에 개봉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등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안겨준 영화 '노랑머리'를 애증의 영화로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재은은 '노랑머리'에 대해 "저한테 명예도 안겨주고 인정받게 해준 작품이지만 처음에는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 영화를 생각하면 굉장히 아픈 게 집안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연했다. 목적이 순수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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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7월 27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원조 아역스타 3인방 이재은, 이건주, 김성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은은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출신이라며 "저희 때는 그런 게 정말 많았다"고 전했다.

당시 3등을 했던 이재은은 "어머니 친구가 자기 딸이 그 대회 나가니까 예쁜 옷 좀 빌려달라고 하더라. 근데 어머니가 '네 딸만 나가냐? 내 딸고 나간다'면서 재미로 출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자리에 광고 관계자분이 계셨는데 제가 화장품 광고에서 300:1을 뚫고 캐스팅됐다. 화장품 광고로 데뷔했는데 그 광고 메인 모델이 금보라 씨였다"고 덧붙였다.

이재은은 회충약 CF를 찍을 정도로 당시 모든 광고를 싹쓸이했다. 그는 "1년에 30~40편은 기본적으로 찍었다. 소득이 워낙 높아서 6살에 종합소득세를 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인 만큼 이미지 변신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이재은은 "아역 이미지가 기억될 때 가장 행복하기도 하다. 단점인 동시에 장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은은 1999년에 개봉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등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안겨준 영화 '노랑머리'를 애증의 영화로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재은은 '노랑머리'에 대해 "저한테 명예도 안겨주고 인정받게 해준 작품이지만 처음에는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 영화를 생각하면 굉장히 아픈 게 집안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연했다. 목적이 순수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노출 연기도 많고 파격적이다 보니까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그렇게 수위가 높은 영화를 갑자기 아역 배우였던 친구가 해버리니까 관객들도 '국민 여동생인데 왜 이런 영화에 출연했지?'라고 생각했다.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고 회상했다.

수위가 높은 영화임에도 불구 관객들은 자극적인 부분에만 주목하지 않았다. 이재은은 "정말 감사하게도 관객들이 영화 보는 수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굉장히 많은 힘이 돼서 그 영화로 살았다 죽었다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STROY '살아있네! 살아있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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