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5개월 만에 최소
임종윤 기자 2023. 7. 2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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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1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7천 건 줄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습니다.
특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소치로 인플레이션 해소의 필요조건으로 노동시장의 공급 증가를 제시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바람과는 적지 않게 차이가 나는 결과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3.6%로 역대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대 달성을 위해선 실업률이 최소 4%를 넘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각종 경제지표의 개선 조짐에 대해 "아직 '낙관적'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69만 건으로 전주보다 5만9천건 감소해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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