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자연재해에 현장 지원 팔걷어

황송민 2023. 7. 28.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이어 불어닥친 자연재해에 힘들지만 중원농협이 있어 힘이 납니다."

이런 와중에도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중원농협(조합장 진광주)이 발 벗고 나서며 농민의 든든한 우군이 돼줬다.

중원농협은 재해지역에 농작물 생육과 수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살충제 등을 긴급 지원한다.

사과농사를 짓는 박기환씨(76)는 "재해가 발생하면 농협에서 가장 먼저 찾아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며 "중원농협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원농협, 저온·우박 피해 농가 등에
영농자재·영양제·살충제 긴급 전달
진광주 충북 충주 중원농협 조합장(왼쪽 네번째)이 우박 피해를 본 사과농가에 내년 농사용 꽃눈 분화제를 전달하고 있다.

“연이어 불어닥친 자연재해에 힘들지만 중원농협이 있어 힘이 납니다.”

올해 충북 충주시 동량면과 금가면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봄 저온 피해가 발생하고 6월에는 우박이 휩쓸었으며 뒤이어 과수화상병이 지역을 덮쳤다. 연이은 자연재해에 농가의 시름이 깊어졌다.

이런 와중에도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중원농협(조합장 진광주)이 발 벗고 나서며 농민의 든든한 우군이 돼줬다. 재해 현장에는 진광주 조합장과 임직원이 총출동해 농민을 위로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했다.

중원농협은 재해지역에 농작물 생육과 수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살충제 등을 긴급 지원한다. 올 3월 언피해에는 도장억제제와 영양제를 공급했고, 우박에는 과수와 고추·참깨 농가에 영양제·살충제를 전달했다. 감자농가에도 영농자재를 나눠줬다.

또한 우박 피해를 본 사과농가엔 내년 농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꽃눈 분화제를 지원했으며, 벼농가엔 최근 긴 장마에 따른 병해충을 예방하라며 드론방제용 약제를 전달했다. 이렇게 올 3월부터 지원한 금액이 1억5700만원(1724농가)에 이른다.

사과농사를 짓는 박기환씨(76)는 “재해가 발생하면 농협에서 가장 먼저 찾아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며 “중원농협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 조합장은 “지역 농업 생산 기반이 붕괴할 정도로 큰 피해를 봤지만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힘을 합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굳건하게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