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너도나도 청약 넣더니…당첨자 발표 후 '반전'

이소은 기자 2023. 7.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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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에서 부적격 당첨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SH공사는 27일 '고덕강일3단지' 1차 사전청약의 최종 당첨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고덕강일3단지 전용면적 49㎡의 추정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이며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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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고덕강일3단지 청약 결과
당첨자 10명 중 3명이 부적격
SH공사 '고덕강일3단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에서 부적격 당첨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SH공사는 27일 '고덕강일3단지' 1차 사전청약의 최종 당첨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최종 확정된 당첨자는 총 37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당첨자 500명 가운데 163명(33%)은 부적격이거나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고덕강일3단지 전용면적 49㎡의 추정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이며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으로 책정됐다. 시세 반값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 사다리'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공급 당시 500가구 모집에 약 2만명이 지원하며 평균 4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별공급은 33대 1, 일반공급은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118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도 10명 중 3명은 계약을 못 하게 된 상황이다.

이번에 제외된 163명은 △서류미제출 52명 △서류 제출했으나 자격 결격 4명 △소명에 응하지 않은 미소명 104명 등 부적격자 160명과 청약포기자 3명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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