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억 아니면 돌아가!...첼시 ‘1300억’ 4차 제안→ 브라이튼, 고민도 없이 NO!

가동민 기자 2023. 7. 2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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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이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위한 첼시의 4차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가 브라이튼에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즉시 거절했다. 브라이튼은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내내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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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브라이튼이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위한 첼시의 4차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가 브라이튼에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즉시 거절했다. 브라이튼은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첼시는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투헬 감독 대신 브라이튼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첼시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포터 감독의 첼시는 시즌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졌다. 포터 부임 당시 6위였던 첼시는 29라운드 11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첼시는 포터 감독도 경질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의 빈자리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앉혔다. 램파드 감독은 9경기에서 1승 2무 6패를 거뒀고,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무리.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과 행보였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을 활발히 진행했다. 그러면서 중원에 공백이 생겼다. 은골로 캉테가 FA로 팀을 떠났고, 마테오 코바치치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게다가 조르지뉴도 지난 시즌 중도에 아스널로 둥지를 옮겼다.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은 중원 보강을 위해 카이세도를 선택했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브라이튼은 시즌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개막 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너무 잘했던 탓인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첼시로 팀을 옮겼다. ‘갈매기’ 군단의 수장이 나가면서 앞으로의 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달랐다. 선임된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잘 만들면서 꾸준히 유럽대항전 경쟁을 펼쳤다. 결국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브라이튼엔 카이세도가 있었다. 카이세도의 가장 큰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이다.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카이세도는 측면 수비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측면 수비에 공백이 생기자 카이세도가 측면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다.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적 시장 내내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첼시는 앞서 3차례의 제안을 건넸다. 차례로 6,000만 파운드(약 990억 원), 6,5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 7,0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첼시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4차 제안으로 8,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대답은 이번에도 No였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완강하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최대 1억 파운드(약 1,65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첼시는 이번 이적 시장에 많은 선수들을 매각했다. 그러나 영입 소식은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 잭슨 등을 제외하면 잠잠하다. 중원 보강이 필수적인 첼시의 입장에서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 1억 5백만 파운드(약 1,745억 원)에 버금가는 이적료를 지불할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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