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광주디자인비엔날레 9월 7~11월 7일 열려

권경안 기자 2023. 7. 2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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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린다.

올해 10회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 시내 곳곳에서 작품을 전시한다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27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이다. 이 주제 아래 본 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기념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학술 행사와 디자인 체험·워크숍, 시민 참여 프로그램, 수출 상담회, 디자인 마켓 등 전시·행사가 다양하게 이어진다.

본 전시는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 컬처, 비즈니스로 구분된 4개의 전시관에서 각 주제에 적합한 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테크놀로지관의 경우 ‘디자인 주도의 따뜻하고 유연한 기술 구현’을 주제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로봇, 미래형 모빌리티 등을 소개한다. 특히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상 ‘어워즈 레드닷’ 수상작도 전시한다. 총 250여 평의 행사장과 주제관은 140여 개의 아이템, 40여 개의 그래픽 요소들로 꾸며진다. 30여 국의 디자이너 3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포스터 디자인 초대전 등도 열린다. 관람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비엔날레를 경험하고,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나건(홍익대 교수) 총감독은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글로벌 트렌드, 기술·문화 등과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와 겹치지 않게 격년제로 열려왔으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동시에 열린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알리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9월 3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팝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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