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페미니스트, 퀴어, 불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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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케이퍼 지음.
티모시 버스티넨·브래들리 보이텍 지음.
폴 스트래던 지음.
성태용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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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퀴어, 불구
앨리슨 케이퍼 지음. 이명훈 옮김. 장애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비판하고 장애의 모든 영역을 논의의 대상으로 확장한다. 저자는 장애가 질병이며 불안정한 개념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비장애 중심주의적 사고라고 비판한다. 또한 페미니즘과 퀴어, 장애 이론이 '정상성'이라는 이데올로기하에 억압돼 왔으며 이 때문에 소수자의 교차적인 정체성이 불화한다고 지적한다. 오월의봄·568쪽·2만9,000원
△좀비 꿈속의 양도 좀비인가?
티모시 버스티넨·브래들리 보이텍 지음. 김성훈 옮김. 대중문화에 구현된 좀비를 통해 신경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은 좀비의 이상 행동을 행동장애로 정의하여 분석했다. 신경계의 손상으로 변화가 생긴 개인의 비극은 기초과학과 새로운 치료법을 발전시킨 토대가 됐다. 저자는 좀비와 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등으로 신경과학 분야에 접근해 신경과학의 역사와 뇌 자체의 특성 등을 짚는다. 형주·340쪽·2만5,000원
△피렌체 사람들 이야기
폴 스트래던 지음. 이종인 옮김. 르네상스를 탄생시키고 유럽 전역으로 확산시킨 도시 피렌체와 그곳 사람들의 400년간의 이야기를 추적한다. 피렌체의 문화와 금융을 번창시킨 메디치 가문과 다양한 분야에서 인문주의를 확산시킨 이들의 활약상이 담겨있다. 단테부터 마키아벨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갈릴레오 갈릴레이까지. 현대 세계의 근간이 된 피렌체 르네상스를 되짚어 본다. 책과함께·528쪽·2만8,000원
△지금, 여기에서 깨닫는 유마경 강의
성태용 지음.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경전 '유마경'의 깊은 가르침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불교 전통에서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마경은 극단적으로 양극화돼 버린 현대인들에게 '불이법문'의 지혜를 전달한다. 이분법적으로 분열하며 내 것만이 옳다는 집착을 부수고, 긍정적인 정신으로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라는 가르침이다. 이는 암울한 현실에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북튜브·200쪽·1만5,000원
△상식 밖의 고사성어
채미현 지음.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성어에 숨겨진 반전의 뜻과 유래를 찾아 새롭게 삶을 통찰한다. 집 앞이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뜻에 쓰이는 문전성시엔 비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식이다. 수천 년의 역사 속 선조들의 지혜를 담아낸 고사성어는 오늘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적이다. 그렇기에 그 의미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추수밭·264쪽·1만7,000원
△신의 역사: 신의 탄생과 정신의 모험
카렌 암스트롱 지음. 배국원·유지황 옮김. 출간 이후 30년간 아마존 종교 분야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책으로 기존 번역본에서 누락된 내용을 살리고 새로 번역한 '전면개역판'이다. 이 책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 초점을 맞춰 인간이 신을 사유하는 방식에 대해 탐구한다. 고대의 창조 신화부터 19세기 무신론에 이르기까지. 인류사를 뒤흔들었던 신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교양인·724쪽·3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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