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절부터 원했는데!...포체티노, ‘무리뉴의 황태자’ 영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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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에도 디발라를 품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에도 디발라 영입을 추진했었다.
로마가 디발라와 재계약 체결을 앞에 두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에도 디발라를 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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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파울로 디발라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에도 디발라를 품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디발라 영입에 대한 첼시의 희망은 끝난 것처럼 보인다. 디발라는 AS 로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의 보도를 인용하며 디발라가 로마와 2026년 6월까지의 계약에 합의했고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상당히 아쉬웠다. 첼시는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투헬 감독 대신 브라이튼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첼시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포터 감독의 첼시는 시즌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졌다. 포터 부임 당시 6위였던 첼시는 29라운드 11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첼시는 포터 감독도 경질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의 빈자리를 프랭크 램파드 감독으로 채웠다. ‘소방수’ 램파드는 불을 끄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은 9경기에서 1승 2무 6패를 거뒀고,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무리.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과 행보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에서 토드 보엘리로 구단주가 바뀌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시즌이 끝났다.
후임 감독으로 여러 감독이 거론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가 후보였다. 첼시는 발 빠르게 움직였고 5월 29일 포체티노를 선임했다. 포체티노는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남아 있어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서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포체티노는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필요 없는 선수들을 처분했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마테오 코바치치 등을 매각했다. 그리고 주앙 펠릭스 등 임대 선수들을 복귀시켰다. 그러나 영입 소식은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 잭슨 등을 제외하면 잠잠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디발라에 관심을 가졌다. 디발라는 기본적으로 연계 능력이 좋다. 동료와 주고받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직접 골까지 만들 수 있다. 특히 왼발 감아차기는 일품이다. 어느 각도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한다.
디발라는 팔레르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등장했다. 디발라는 팔레르모의 승격에 일조했고 2014-15시즌엔 리그에서 1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을 기록했다. 팔레르모의 활약으로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유벤투스 이적 초반에는 팀의 득점을 책임지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경기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결국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자유계약으로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로마에 합류했다. 디발라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수는 많지 않았지만 컵 대회 포함 18골 8도움을 기록했다. 로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세비야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디발라는 활약을 인정받아 UEL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에도 디발라 영입을 추진했었다. 당시 토트넘을 지휘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대체할 선수로 디발라를 낙점했다. 공격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높이 샀다. 그러나 디발라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다. 로마가 디발라와 재계약 체결을 앞에 두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에도 디발라를 품지 못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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