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끼워팔기' 논란에 EU 본격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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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품에 팀즈 앱을 끼워팔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EU는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MS의 혐의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앞으로 수개월 안에 고발 조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MS는 소비자가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독하면 자동으로 팀즈가 설치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S와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 슬랙(Slack)은 지난 2020년 해당 서비스가 반독점법에 저촉되고 EU가 추구하는 공정거래 규칙에 위반된다며 EU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후부터 현재까지 MS는 '끼워팔기' 논란과 관련해 22억 유로(약3조1천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MS와 EU는 해당 방식에 대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습니다.
MS는 팀즈가 자동 설치되는 서비스 중단 범위가 EU 국가들로만 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EU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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