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뜯고 한복 입고 찰칵 "내년 봄은 한국서 즐길래요" [Weekend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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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블랙핑크를 좋아합니다. 또 한국의 봄이 아주 멋지다고 들었어요. 내년에는 한국에 꼭 가보고 싶네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미국 뉴욕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가 지역주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이날 미쉐린가이드 선정 뉴욕 한식당 수석 셰프인 김대익씨가 한국 음식과 전통주를 주제로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등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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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민 10만명 찾은 ‘K-관광 로드쇼’
나흘간 먹거리·패션 등 K-컬처 체험
현지 언론·여행사서 韓관광 큰 관심
"우리 딸이 블랙핑크를 좋아합니다. 또 한국의 봄이 아주 멋지다고 들었어요. 내년에는 한국에 꼭 가보고 싶네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미국 뉴욕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가 지역주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록펠러센터와 타임스퀘어 일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한국 방문 수요로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한복 체험, 치킨 시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각자의 소감을 전하며 한국 방문에 대한 뜻을 긍정적으로 내비쳤다.
‘K-관광 로드쇼'는 K-컬처를 중심으로 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 홍보하는 행사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뉴욕에서 열한번째로 열렸다. 록펠러센터의 공동 개최 제안으로 뉴욕의 랜드마크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는 게 한국관광공사 측의 설명이다.
미국은 지난해 세계 아웃바운드 관광 지출 규모 1위의 중요 시장인 만큼,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로 인한 방한 효과를 높게 전망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 수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인데, 원거리 국가 중에는 가장 큰 규모다. 올해 5월 기준 미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39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97.4%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전체 방한 관광객 회복률인 49.8%의 두 배 정도로, 여행업계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록펠러센터에 다양한 여행 정보 부스를 마련해 관광 대상국으로서의 한국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선정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K-컬처 특화 우수 방한 관광상품 10선'을 소개하고 K-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청와대' 포토존을 운영했다. 부수 행사로는 K-팝 뮤직비디오 속 한복 체험, K-메이크업 상담, K-치킨 및 건강음료 시식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타임스퀘어에서는 한국행 항공권이 우승 상품으로 걸린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열어 젊은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 20일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서는 '당신의 한국을 발견하세요'라는 주제로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 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미국 현지 주요 여행사와 언론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2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이날 미쉐린가이드 선정 뉴욕 한식당 수석 셰프인 김대익씨가 한국 음식과 전통주를 주제로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등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져 감동을 더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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