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민이 사랑한 ‘八色’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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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거쳐 '부천 8경'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경에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이 선정됐다.
제7경은 시가 5월 개관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다.
마지막 제8경에는 쓰레기 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부천 아트벙커 B39'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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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8경’ 온라인 투표로 선정
제1경 백만송이 장미원 경기 부천시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원에 장미가 만개한 모습. 도당근린공원에 조성된 장미원은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가깝다. 부천시 제공 |
시가 도당근린공원에 조성한 ‘백만송이 장미원’이 제1경으로 꼽혔다. 시가 1998년부터 1만4270㎡에 이르는 부지에 조성한 장미원에는 15만 그루가 넘는 장미가 식재돼 있다. 장미꽃이 피어나는 5∼7월에는 100만 송이가 넘는 장미꽃이 절경을 이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제3경인 원미산(해발 167m) ‘진달래동산’은 1998년부터 조성돼 봄이면 7만 그루가 넘는 진달래가 화려한 군락을 이룬다.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2번 출구)에서 약 350m 떨어져 있어 수도권 봄꽃 관광명소로 불린다. 매년 4월이면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올해 6만 명이 넘는 상춘객이 다녀갔다.
제4경은 ‘상동호수공원, 수피아’다. 상동호수공원은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이 피는 녹지가 잘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산책 공간으로 유명하다. 이 공원엔 시가 지난해 5월 문을 연 식물원인 수피아가 있다.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969m²)로 문을 연 이 식물원에서는 관엽원과 화목원, 수생원, 식충식물원 등 9개 존에 430여 종(2만8000본)에 이르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2층에서 식물원 전체를 내려다보며 산책할 수 있는 190m의 스카이워크도 설치됐다.
제7경은 시가 5월 개관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2만6400㎡)의 아트센터는 1445명을 수용하는 콘서트홀을 갖췄다. 연주곡이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콘서트홀 중앙 천장에 구동형 음향반사판을 설치했다. 304석 규모의 소공연장은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나 독주회 등과 같은 공연에 적합한 음향시설을 갖췄다.
마지막 제8경에는 쓰레기 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부천 아트벙커 B39’가 이름을 올렸다. 폐기물을 소각하던 과거의 모습을 보존하고 나머지 공간을 활용해 현대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이 촬영을 다녀가는 등 미디어 콘텐츠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8경을 알리는 관광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고 시티투어 특별코스,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해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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