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표 돼지국밥·떡볶이, 이젠 편의점서도 즐긴다

GS25, 市와 협업해 간편식 출시

편의점 GS25가 부산시와 손잡고 ‘부산의 맛’을 주제로 한 간편식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지난달 양측이 체결한 부산 브랜드 가치 확산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부산의 맛 간편식 시리즈 첫 라인업으로 ▷부산의 맛 돼지국밥 ▷부산의 맛 가래떡 떡볶이 2종(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겨 먹는 부산 대표 음식인 점을 고려해 첫 메뉴로 선정했다.

‘부산의 맛 돼지국밥’은 돈사골을 푹 우려낸 육수에 돼지 다리살을 넉넉히 올려 구성했다. 부산식 돼지국밥 특유의 깊은 국물 맛과 함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의 맛 가래떡 떡볶이’는 주재료인 가래떡과 어묵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또 무즙과 알싸한 마늘향이 조화를 이루는 특제 소스를 활용해 맛을 살렸다. 이 시리즈는 GS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앞서 시와 GS리테일은 지난달 ‘부산 브랜드 가치 확산 및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미식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대표 먹거리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GS리테일은 부산의 맛 간편식 시리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은 “부산시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유통사의 MD 역량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윈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