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순·이동춘·최은정·이주형·정재철이 전하는 `희망과 화합` 메시지

박은희 2023. 7. 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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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박영이 국립통일교육원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 1층 전시실에서 다음달 27일까지 'DIVISION, THE VISION - HARMONY IN DIVISION' 전시를 개최한다.

28일 갤러리박영에 따르면 박승순, 이동춘, 최은정, 이주형, 정재철 등 5인의 작가 분단 상태인 한반도의 현 실정을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뒤 다양한 매체를 통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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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박영, 오두산통일전망대서 정전 70주년 기념 전시…내달 27일까지
'DIVISION, THE VISION - HARMONY IN DIVISION'전 설치 전경. 갤러리박영 제공
'DIVISION, THE VISION - HARMONY IN DIVISION'전 설치 전경. 갤러리박영 제공

갤러리박영이 국립통일교육원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 1층 전시실에서 다음달 27일까지 'DIVISION, THE VISION - HARMONY IN DIVISION' 전시를 개최한다.

28일 갤러리박영에 따르면 박승순, 이동춘, 최은정, 이주형, 정재철 등 5인의 작가 분단 상태인 한반도의 현 실정을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뒤 다양한 매체를 통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박승순 작가는 70년 넘게 서로 만나지 못 한 한반도의 13개 도를 다양한 색채로 구성해 다채로운 문화와 특징들을 작가 특유의 추상적 표현으로 드러낸다.

안동 종가와 한옥의 사계절을 17년간 촬영해온 이동춘 작가는 이북에도 남아 있을 한민족이 공유하는 전통 유품 등을 나타냈다.

최은정 작가는 분단의 현장 가장 가까이에서 북녘의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70년 이상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실향민들과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작품을 제작했다.

이주형 작가는 오랜 대치상태인 남북의 관계를 밤으로 설정한 뒤 그럼에도 기대하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말풍선 안에 은유적으로 숨겨놓은 작품을 캔버스 위에 담아냈다.

정재철 작가는 독립운동가이자 계몽운동가, 군인이었던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그린 후 이를 마티에르가 두텁게 물감을 발라 덮은 뒤 두 화면이 교차돼 드러나는 렌티큘러 렌즈를 활용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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