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w 날씨] 내일 더 더워져…무더위 속 강한 소나기
장마가 끝나자 폭염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경북 경주가 35.7도, 강릉도 35.4도까지 올랐습니다.
폭염특보도 늘어나 울산과 대구, 경북과 경기 남부 등 많은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폭염 속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지곤 하는데요.
내일 오후에도 다시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지 않을 때는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가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 34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고요.
남부지방도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고 제주와 남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한여름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세계 날씨입니다.
태풍 '독수리'는 필리핀 북부 해상을 지나 타이완 부근 해상에 근접했습니다.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내일 아침 중국 푸젠성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필리핀 북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피난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상하이와 홍콩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싱가포르는 내일도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뉴델리와 케이프타운에 비가 예상됩니다.
런던은 하늘이 흐리겠고 파리는 소나기가 한때 쏟아집니다.
멕시코시티와 상파울루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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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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