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에비앙 1R -2 “시야 넓어져 올핸 영리한 경기 펼칠 것..톱10 목표”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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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톱10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는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맹활약 속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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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레 뱅(프랑스)=뉴스엔 이재환 기자/이태권 기자]
박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톱10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는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맹활약 속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박민지는 대회 첫날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 자정 기준 선두 폴라 레토(남아공)에 5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날 3번째 조로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전반에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후반 2번째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하지만 이후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14번 홀(파3)에서 파로 막아내며 나쁜 흐름을 끊어낸 뒤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3홀 연속 버디를 잡고 끝내며 이날 2타를 줄였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는 대회 첫날 그린을 5차례 놓쳤지만 퍼트 수를 29개로 끊는 등 그린 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최운정(33), 이민지(호주), 로즈 장(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티꾼(태국) 등과 공동 16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친 후 박민지는 뉴스엔과 단독 인터뷰에서 "샷이 흔들려 버디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힘들게 경기를 끌고 나갔지만 작년에 타수를 많이 잃었던 15번, 16번, 17번 홀에서 오늘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그래서 기분이 좋고 덕분에 언더파로 경기를 잘 마무리 했다. 남은 사흘간도 좋은 경기 운영을 하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해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민지는 "여름을 좋아하는데 이곳 날씨가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공기가 굉장히 맑아 공기를 많이 마시려고 한다. 또 해외 투어에서 외국인이다보니 오히려 반가워해 주시는 것 같아 자유로운 느낌이 있다"며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민지는 "작년보다 확실히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며 "지난해에는 마음만 앞서가고 덤빈다는 생각이 있었다. 미스를 내도 당장 파로 막으려다가 더블보기를 한 적이 많았다. 오늘은 최대한 이성적으로 스코어 관리를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민지는 작년을 시행착오 삼아 올해 출전한 에비앙에서 톱10에 입상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작년에는 대회장에 일찍 도착해 대회 일주일 전부터 연습을 열심히 하다가 정작 시합 즈음에 지쳐서 샷감이 올라오려다 말았다. 올해는 무리하지 않으면서 대회 마지막 날까지 체력을 잘 분배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LPGA투어에서 톱10에 든 적이 없다. 조금 더 영리하고 침착한 코스 공략으로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뉴스엔 이태권 agony@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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