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양재훈 계영 ‘드림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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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 종목을 마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가 이제는 단체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지만, 이 종목에서는 단 0.02초 차로 전체 9위에 그쳐 8명이 나서는 결승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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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 첫 단체전 메달 도전
오늘 800m 결승·30일 혼계영
도연고 최동열·김영범도 합류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 종목을 마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가 이제는 단체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황선우는 지난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8초08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지만, 이 종목에서는 단 0.02초 차로 전체 9위에 그쳐 8명이 나서는 결승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개인 종목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이제 황선우의 시선은 동료들과 함께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메달’로 향한다. 황선우는 28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계영 800m 예선과 결승을 치르고,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한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황선우와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이유연(고양시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출전해 예선을 4위로 통과한 뒤 결승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찍었다. 두 번 모두(예선 7분08초49, 결승 7분06초93)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에는 이유연 대신 지난 3월 자유형 200m 대표선발전 4위를 한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이 합류하면서 한국 수영 역사상 최강 ‘드림팀’이 한국 수영 새 역사에 도전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대회 계영에서 메달이 없다.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도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남자 계영 800m 은메달(지상준,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다.
한국 신기록 경신과 메달권 진입을 위해 이번 대표팀은 올 초 두 차례나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맞춤형 훈련을 받았고, 이번 대회 개인 종목을 통해 두드러진 개인 기량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이호준도 함께 결승 출발선에 서서 1분46초04로 6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결승 동반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민은 국가당 2명만 동일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자유형 200m는 나서지 못했지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92로 5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자유형 800m에서는 7분47초69로 11년 만에 박태환의 한국 기록을 넘어섰다. 남자 계영 800m는 영국과 미국의 강세 속에 한국, 중국, 호주 간 치열한 메달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이번에 중국을 꺾는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황선우는 30일 혼계영 400m 출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친다. 이주호(배영·서귀포시청)-최동열(평영·강원특별자치도청)-김영범(접영·강원체고)-황선우(자유형) 순으로 레이스가 펼쳐진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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